- 히드로공항, 입국심사 장시간 대기 최악의 공항 중 하나
- 최대 2시간 36분 기다린 적도... 저위험 국가 국민은 자동심사대 추가해야 주장도
영국 관문인 히드로공항 입국심사는 장시간 대기하는 것으로 악명 높다.
지난달 히드로공항 입국심사 평균 대기시간이 2시간 30분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 이외 국가에서 도착한 방문자 대상 처리 목표인 45분내 95% 해소했던 날은 7월 중 단 하루에 불과했으며 가장 대기시간이 길었던 날은 7월 6일로 2시간 36분이나 걸렸다.
관련 자료를 공개한 버진애틀랜틱항공 관계자는 안전과 보안이 공항 최우선 순위인 것은 당연하나 이런 원칙이 다른 나라 역시 마찬가지임에도 불구하고 히드로공항처럼 장시간 소요되지는 않는다고 비판했다. 또한 점차 개방화되는 세계 비즈니스와 국가간 이동 상황에서 영국 입국심사는 모든 방문객에게 보여주는 영국의 첫 인상이라고 강조했다.
히드로공항, 장시간 입국심사로 악명 자자
공항 책임자인 존 홀랜드는 미국 등과 같은 저위험 국가 국민은 유럽지역 방문객과 마찬가지로 전자자동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EU 회원국 및 스위스 국적자의 경우에는 자동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입국심사 당국은 '장시간 대기 등에 대한 실상은 알고 있으며 대기시간 단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도 '그렇다고 안전을 위해서는 필수불가결한 입국심사 항목을 빠뜨릴 수 없다'는 입장도 빼놓지 않았다.
참고로 현재 영국 국경 입국심사 패스트트랙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별도 유료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Fee for Optional Premium Services at the UK Border April 6, 2018)
- Registered Traveller Service – annual subscription GBP 50
- Registered Traveller Service Child – annual subscription GBP 24
- Registered Traveller Service – registration of documents GBP 20
- Fast Track – Heathrow Terminals 2, 3 & 4 GBP 3.90
- Fast Track – Other GBP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