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게르마니아항공 재정·유동성 문제로 파산
독일 중견 항공사가 또 파산했다.
레저 항공사인 게르마니아항공(Germania Airlines)이 재정 악화와 단기 유동성 문제를 견디지 못하고 파산을 신청했다.
항공기 37대로 연간 약 4백만 명 이용객을 수송했던 게르마니아항공은 2월 4일부로 파산하고 운항을 중지했다. 지난 2017년 에어베를린 파산 이후 또 다시 독일 항공업계에 충격을 주었다.1)
항공소식 에어베를린 파산 신청, 에티하드 전략 실패(2017/8/16)
게르마니아항공은 비상장 회사로 정확한 매출과 이익 등이 알려지지는 않고 있으나 지난 2013년 이후 줄곧 적자 상태를 면치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작년 급등한 유가로 인한 충격에 더 이상 지탱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추정된다.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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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베를린 자산 상당수는 루프트한자로 인수되었으며 일부 항공기와 자산은 이지제트로 매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