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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불티, 하지만 국제선은 델타 변이로 난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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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한
  • 국내선 항공 수요,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해
  • 하지만 치열한 가격 전쟁으로 항공업계 제살 깎아먹기 상황
  • 구원줄인 국제선 운항 재개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창궐로 시기 가늠하기 어려워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국내선 항공수요는 2019년 수준으로 올라섰다. 특히 제주 등 국내 주요 관광지의 7~8월 성수기 항공권 예매는 피크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국내선 여객수는 약 311만 명으로 코로나19 사태 발발 이전인 2019년 10월 이용객(약 303만 명)보다 많다. 국내선 이용객 증가는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서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 1월에 145만여 명이던 국내선 항공 이용객이 2월에는 230만 명, 3·4월 200만 명 후반대를 기록했고 5월에 3백만 명을 넘어섰다.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서 그동안 억눌렸던 여행 소비가 한꺼번에 분출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7~8월 여름 휴가시즌의 제주행 항공권은 이미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항공사들은 특가, 이벤트 등을 쏟아내며 손님 잡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여객수가 증가한다 해도 항공업계에 실질적인 경영 수익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 FSC·LCC 등 9개 항공사들이 쏟아내는 치열한 고객 잡기에 커피 한 잔 값의 국내선 항공권이 등장할 정도다. 코로나19 이전보다 훨씬 더 가격전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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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비행이 예상되는 이스타항공과 에어프레미아

 

항공사들의 실질 수익이 국제선에서 나왔다는 것을 생각하면 시급한 것은 국제선 항공편 운항 재개다.

하반기 다소 움직임이 나타나고는 있지만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창궐하며 문을 열려고 준비하던 국가들도 아직 국경 개방에 조심스러워하고 있다. 여기에 하반기에는 에어프레미아, 이스타항공 등이 운항을 재개할 것으로 보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 우리나라 항공시장은 국내 항공사들만 11개가 경쟁을 벌이는 레드오션으로 전개되며, 항공사 인수·합병 등 다시 한번 시장 재편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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