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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 폐업 ·· 소형 항공사 하이에어만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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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 경영악화로 폐업
  • 국내 정기 소형 항공사는 하이에어만 남게 돼

소형 항공사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가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운항을 시작한 하이에어와 더불어 정기 소형 항공사였던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가 지난 6월 28일자로 폐업 처리됐다.

지난 2005년에 설립되어 2009년부터 양양공항을 중심으로 운항하는 소형 항공사로 비행을 시작했다. 2015년부터는 50인승 ERJ-145 제트 비행기종을 도입해 성장을 꾀했다. 이 기간 동안 저비용항공시장은 폭발적으로 확대됐지만 소형 비행기를 운항하는 코리아익스프레스의 경영 상태는 지속적으로 악화되었다.

2018년 유상증자 방식으로 새로운 투자를 받아 부활을 꿈꿨지만 2019년 양양공항을 거점으로 운항을 시작한 플라이강원 등이 등장하면서 경쟁은 더 치열해졌다. 2020년 2월 양양-부산 취항이 불발되고 코로나19 사태는 아슬아슬한 경영 상태에 치명타를 가했다. 임금체불 등으로 대표가 구속되면서 결국 5월 휴업에 들어갔다.

그동안 시장에서는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의 회생 가능성을 희박하게 봤고, 결국 28일 최종 폐업 처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

 

이제 국내에 정기 항공편을 운항하는 소형 항공사는 하이에어만 남게 됐다. 에어포항, 에어필립 등이 운항하기도 했지만 시장 수요 부족, 기업 내부 문제 등으로 그리 오래가지 못하고 운항을 중단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앞으로 비행에 들어갈 에어프레미아까지 포함하면 정기 항공사만 11개에 달한다. 이런 시장에서 소형 항공사가 맞서 경쟁하기에는 버겁다. 틈새 시장을 찾아야 하는 입장이다. 도서 지역 등 소규모 공항 등 기존 항공사들이 취항하기 어려운 지역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할 수 있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도 전망을 밝게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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