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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화물 운임 사상 최고치 … 8월 대비 두 배 가까이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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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드
  • 항공화물 운임 사상 최고치 연일 경신.. 8월 대비 두 배, 2019년 대비 네 배 이상 올라
  • 코로나19 사태로 국제선 항공화물 공급력 현저히 떨어지고 수요는 오히려 늘어

연일 항공화물 운임이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연말연시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기업들이 급증하는 수요를 맞추기 위해 상품을 출시하고 있지만 세계 화물 수송 체계가 이를 따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하이에서 북미로 가는 노선에서 지난 주 처음으로 킬로그램당 항공화물 운임이 14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 8월 말 8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 거의 두 배 가까이 오른 셈이다. 또한 코로나19 발발 초기인 2020년 한 때 12달러까지 폭등했던 것과 비교해도 더 오른 수준이다.

유럽-미국 간 대서양 횡단 노선에서도 양상은 비슷하다. 이달 초 킬로그램당 항공화물 운임은 3.5달러에서 5.4달러로 올랐다. 2019년에 비하면 최고 네 배 이상 항공화물 운임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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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국제선 여객기 운항이 대폭 감소했고 이로 인해 여객기 벨리카고로 수송하던 화물 공급이 현저히 줄었다. 하지만 오히려 화물수송 수요는 더 늘었다.  시버리(Seabury) 컨설팅에 따르면 화물수송 공급은 2019년 대비 13% 감소했다. 그러나 그 기간 중 수요는 오히려 6% 증가하면서 공급과 수요의 격차가 거의 20%포인트까지 벌어졌고 화물 수송 대란이 지속되고 있다.

여기에 그동안 화물수송의 한 부분을 담당했던 여객기 개조 화물기(Preighter) 운항을 중국 정부가 내년부터 금지하면서 화물 운임 상승은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화물사업을 발빠르게 확장하면서 대응한 항공사들은 급등하는 화물운임과 수요로 코로나19 사태 속에 오히려 수혜를 받고 있다. 대한항공은 올해 단순히 흑자를 기록하는 것을 넘어 1조2천억 원이라는 사상 최대 영업이익이 예상될 만큼 코로나19 사태 속에 오히려 체질과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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