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 다음 달부터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도 전면 입국 허용
• 항공기 탑승 전, 입국 후 PCR 검사 (증명서) 필요

이스라엘이 다음 달부터 외국인 관광객 입국을 전면 허용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도 포함된다.

20일, 이스라엘 정부는 관계 장관회의를 열고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전면 허용하는 내용의 방역 완화 지침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경우에도 입국이 가능해졌다.

다만 이스라엘행 항공기 탑승 전에 PCR 검사를 통해 음성임을 확인하는 증명서를 제출해야 하고 이스라엘 입국 시 공항에서 다시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는 "감염자 수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어 국경을 이제 점진적으로 개방할 때"라면서도 "상황을 예의주시해 새로운 변이가 나타나면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지금 확정한 방침의 변화 가능성도 내비췄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지난 달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8만 명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점진적으로 감소해 최근에는 2만 명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중증환자와 사망자 수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