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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A항공 매각, 우선협상 델타·에어프랑스-K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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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니
  • 伊 국영 ITA항공, 델타·에어프랑스-KLM 컨소시엄 우선 매각 협상
  • 이탈리아 정부, 지분 56%를 6억 유로에 인수하는 제안 선택
  • 정부 지분율 40% 유지하며 영향력 가지는 방안

이탈리아 국영 항공사 ITA항공 매각 축이 델타항공·에어프랑스-KLM 컨소시엄으로 기울어졌다.

8월 31일, 이탈리아 재무부는 미국 투자펀드 세르타레스·델타항공·에어프랑스-KLM 컨소시엄에 독점 협상권을 주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해운사 MSC-루프트한자 컨소시엄이 유력한 인수 후보로 거론되던 예측과는 다른 결과다.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MSC·루프트한자 컨소시엄은 ITA 지분 80%를 8억5천만 유로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다. 반면 세르타레스·델타항공·에어프랑스-KLM 컨소시엄의 제안은 지분 56%를 6억 유로에 인수하는 것으로 MSC·루프트한자 조건보다 금액이 높지는 않았지만 이탈리아 정부의 선택을 받았다.

 

ITA A350
ITA항공 A350

 

세르타레스·델타항공·에어프랑스-KLM 컨소시엄의 제안에는 이탈리아 정부에게 40%의 지분을 보장하고 ITA항공 회장 선임권이나 회사의 전략적 결정에 대한 거부권을 인정하는 조건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루프트한자 컨소시엄은 이탈리아 정부가 ITA항공에 대한 국가 영향력을 유지하는 쪽으로 선택한 것이지만, 자신들의 제안이 더 나은 해결책이라고 주장했다.

ITA항공은 기존 이탈리아 국영 항공사 알리탈리아가 2021년 파산한 이후 새롭게 설립한 국영 항공사로 정부가 지분 100%를 가지고 있다.

항공기재, 노선 등 자산을 알리탈리아에서 그대로 이어 받아 사실상 알리탈리아의 정체성을 그대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일부에서는 ITA항공 설립이 이탈리아 정부의 인력 구조조정을 위한 꼼수였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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