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B787 기재 40대에 기내 인터넷 솔루션 탑재
• 2027년까지 총 70대 항공기에서 IFC 서비스

대한항공이 비아샛과 협력해 항공기 내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확대한다.

대한항공은 글로벌 통신기업인 비아샛(Viasat)과 계약을 체결하고 자사 보잉 B787 항공기 40대에 위성 기반의 인터넷 서비스 솔루선을 도입하기로 했다.

기내 인터넷 서비스(IFC)는 B787 항공기 동체 상단에 장착된 위성 안테나를 통해 위성 통신이 이뤄진다.

B787 기종에서 승객들은 비아샛의 초고속 인터넷 Wifi를 통해 인터넷 검색, 서핑, 비디오/오디오 시청, 온라인 쇼핑 등을 즐길 수 있다.

지난해 대한항공은 비아샛과 에어버스 A321neo 항공기 30대에 기내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받기로 한 데 이은 추가 계약이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최신 기종 70대에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전 기재에 대해 인터넷 서비스가 가능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하며 대한항공은 2027년를 목표 시점으로 삼고 있다.

최근 대한항공은 에어버스 A350 기종 33대 도입을 결정한 바 있다. 이 최신 기종 역시 기내 인터넷 서비스는 당연히 탑재될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5년 보잉을 중심으로 CBB라는 기내 인터넷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도입했지만 수익성 문제로 보잉이 사업을 접으면서 자연스럽게 기내 인터넷 서비스도 중단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