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1일

2025년 4월 11일자 항공 및 여행 관련 소식이다.

대한항공 1분기 역대 최대 매출, 영업익은 감소

대한항공이 별도 재무 기준 지난 1분기 매출 3조9559억 원, 영업이익 3509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1분기) 대비 3.5% 증가해 1분기 매출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9.5% 감소했으며 당기순실적은 44% 감소했다.

제주항공 무안공항 사고기 엔진조사 결과 6월 발표

작년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사고 항공기의 엔진에 대한 조사 결과가 이르면 오는 6월 중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1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사고 여객기의 엔진 2기를 제작사인 프랑스 CFM 인터내셔널로 보냈다. 사고조사위원회는 내달 12일부터 조사위원 등 관계자 7명이 프랑스를 방문해 엔진에 대한 사고 영향 요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는 5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엔진 조사 결과는 6월 중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최종보고서가 나오기까지는 1년반 이상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항공 2216편 사고 참고

에어프레미아 때문에 여행 망쳐...무리한 확장 불만 폭주

에어프레미아에서 결항·지연 사례가 잇달아 발생해 승객 불만이 커지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7대의 항공기를 운용 중인데, 3·4·5호기가 기체 결함으로 비행 제외 상태(AOG·Airplane On Ground)다. 7호기는 지난 6일 결함이 해결돼 다시 상업 운항에 투입됐지만 3월부터 일정 변경 42편에 결항도 15편이나 되는 등 정상적인 항공편 운항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다.

항공 탄소마일리지 제도 도입을 위한 연구용역 발주

국토교통부가 지속가능항공연료(SAF) 혼합 의무화로 인한 항공운임 상승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항공 탄소마일리지제도' 도입을 준비 중이다. 이 제도는 SAF 항공편 이용 실적 등을 기준으로 승객별 기여도를 측정해 마일리지나 포인트를 적립하고, 이를 다양한 혜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또 환경부의 탄소중립포인트제도 및 항공사의 기존 마일리지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미국 허드슨강에 헬기 추락...전원 사망

10일 미국 뉴욕시 관광 헬리콥터(Bell 206)가 비행 중 허드슨 강에 추락해 조종사와 관광객 일가족 5명 등 탑승자 6명 전원이 사망했다. 맨하탄 스카이라인을 따라 북쪽으로 비행한 후 자유의 여신상을 향해 남쪽으로 비행하는 도중에 벌어진 사고였다.

일본항공, 스카이트랙스 5성급 항공사 연속 8년

일본항공(JAL)은 글로벌 항공사 평가 기관인 스카이트랙스(SKYTRAX)로부터 최고 등급인 '5성급 항공사'에 8년 연속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5성급 항공사는 공항과 기내 등 항공사가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에 대해 엄격한 조사를 거쳐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될 경우에만 부여되며, 5성급으로 선정된 항공사는 지금까지 10개 항공사에 불과하다.

일본항공, 2027년 에어택시 서비스 출시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2027년 일본에서 항공택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9일, 일본항공이 구체적인 계획을 공식 발표하며 머지않은 미래에 하늘을 나는 택시가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일본항공은 이를 위해 스미토모상사와 합작으로 전문 기업 소라클을 설립했다.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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