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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민간 항공 역사상 가장 안전했던 해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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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사망 사고 10건에 4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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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트 여객기 인명 사고는 한 건도 없어
작년 한해는 민간 상용 항공 역사상 가장 안전했던 해로 기록되었다.
2017년 한해 동안 민간 항공 사망 사고 10건에 44명이 희생되었으며 지상에서는 35명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항공사고통계 사이트인 ASN이 전했다.1)
10건의 항공사고 가운데 여객기와 화물기 각각 5건씩 발생했으며 항공사고로 인한 희생자는 약 368만 회 운항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항공편 실적을 고려하면 약 736만 편 당 한 명씩 사망한 셈이다.
이 사망 사고 가운데 여객 부문은 대부분 소형 비행기에서 발생한 것으로 지난 해 12월 31일 기준으로 398일 동안 제트 여객기에서는 단 한 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100명 이상 대형 사고는 지난 약 2년(792일) 동안 발생하지 않고 있다.
비행 단계별로 사고 건수를 살펴보면 접근(Approach), 착륙(Landing) 단계에서 전체 사망 사고의 절반 가량 차지했다.
2016년에는 16건 사망 사고가 발생해 303명이 희생되었으며 그 가운데 최악의 항공사고는 2016년 11월 28일 브라질 프로 축구팀 선수단을 태우고 비행 중 추락해 71명 사망자가 발생시킨 라미아 전세기 사고다.
항공상식 항공사고, 어느 비행단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할까?(2015/8/18)
항공상식 이륙 3분, 착륙 8분 어느 쪽이 더 위험한가?(2017/8/8)
항공통계 항공 사고 현황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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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인승 이상 민간 상용 항공기 운항을 기준으로 집계한 것으로 군용 항공기 사고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 일례로 지난 6월 7일 발생해 122명 희생자를 냈던 미얀마 공군기(Y-8F) 추락 사고는 포함되지 않았다. 군용 항공기 사망 사고는 지난 해 24건으로 230명을 기록했지만 이 역시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