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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MRO 전문기업 사명 '한국항공서비스'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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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까지 법인 설립, 2026년 경 이익 전망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국내 첫 MRO 전문업체 사명을 '한국항공서비스'로 확정하며 국내 항공업계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전문 MRO 기업 설립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지지부진했던 MRO 전문기업 출범이 지난해 말 사업자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움직임이 가시화됐다. MRO 사업자로 선정된 한국우주산업이 가칭이었던 사명을 '한국항공서비스(KAEMS, Korea Aviation Engineering & Maintenance Service)'로 확정한 것이다.
항공소식 드디어 항공정비(MRO) 사업자 선정, KAI(한국항공우주산업)
KAI는 한국항공서비스 법인 설립을 다음 달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초기 자본금은 1350억 원 규모로 KAI가 최대 주주로 65.5%이며 한국공항공사가 19.9%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2016년 기준 국내 항공정비 수요 1조 9천억 원의 절반 가량을 해외 정비에 의존하는 등 국내 항공정비 경쟁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2015년부터 본격 검토되었지만 참여자 이해관계 등으로 어려움을 겪다가 지난해 말 MRO 사업자를 선정했다.
KAI는 추진하고 있는 MRO 사업이 2026년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약 2만여 명 일자리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