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콩코드 운항 중단 이래 첫 초음속 여객기 기대모으는 붐(Boom)
- 2019년 시제기 비행 후 2025년 상용 비행 목표, 연간 60대 생산
초음속 여객기를 개발하고 있는 붐 테크놀로지(Boom Technology)는 연간 60대 규모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9년 시제기(Baby Boom, XB-1) 초도 비행을 위한 개발 비용을 확보했으며 2025년까지 초도 상용 항공기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일본항공은 이 55인승 초음속 여객기 개발에 1천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20대 구매 권리를 확보했다. 초기 투자자로 알려진 버진갤럭틱(Virgin Galactic)도 10대 구매 권리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초음속 여객기 붐(Boom) 개발 소식은 버진그룹의 리차드브랜슨의 투자로 화제가 되며 2016년 화려하게 등장했다. 현재 2인용 시제기(XB-1) 시험비행 준비 중으로 2019년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항공소식 리차드브랜슨, 차세대 초음속 여객기 공개(2016/11/17)
항공칼럼 버진 그룹, 초음속 비행시대를 다시 연다(2016/3/28)
시제기 베이비붐(Baby Boom, 위)과 초음속 여객기 Boom
태평양 횡단에 5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 마하 2.2 속도로 비행하는 이 초음속 여객기는 지난 2003년 콩코드 운항 중단 이후 재개되는 첫 초음속 여객기를 꿈꾸고 있지만 갈길은 그리 간단하지 않아 보인다. 개발 일정도 최초 2020년 상용 비행 계획이 2025년으로 지연된 상태이고 기술적 문제와는 별개로 초음속 여객기 운항 비용을 감당할 수익성 확보에 대한 의문점이 가시지 않고 있다.
붐 테크놀로지 측은 터보팬 엔진 3개를 장착하고 1-1 좌석 구성을 가진 이 초음속 여객기를 연간 60대 규모로 생산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