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위치타공항 건물에 소형 항공기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캔사스공항으로 가기 위해 위치타공항을 출발한 쌍발엔진 비치크래프트 슈퍼킹에어 (Beechcraft King Air) 비행기가 이륙 직후 조종훈련을 위해 사용 중인 건물과 충돌한 것이다.
해당 비행기에는 조종사만 탑승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 충돌 사고로 4명 이상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화염에 휩싸인 위치타공항 사고 장면
사고 비행기
현지 시각 30일 오후 발생한 이 비행기 충돌 사고로 건물은 화염과 연기에 휩싸였으며, 공항 소방대에 의해 진압되었으나 조종사와 건물 내에 있던 3명이 이 사고로 사망했다.
이 비행기가 이륙하는 동안 교신을 통해 왼쪽 엔진이 작동하지 않는다고 했던 점으로 보아 엔진 작동 정지로 추가 상승하지 못하고 그대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