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는 과거 10년 동안 일본에서 가장 많은 항공사고가 난 해로 기록되었다.
2015년 일본 내에서 발생한 항공사고나 중대한 문제(준사고)는 총 36건으로 지난 10년 동안 가장 많은 것으로 일본 국가교통 안전위원회가 밝혔다.
4월 히로시마공항에서 우리나라 아시아나 항공기가 공항 시설에 충돌해 활주로를 이탈했던 사고와 7월 도쿄 쵸후시에서 소형 비행기가 주택가에 추락해 3명이 사망하는 등 1년 동안 27건의 항공사고가 발생했다.
또한 준사고에 해당하는 중요한 문제도 다수 발생했다. 6월 오키나와 나하공항에서 자위대 헬리콥터가 허가없이 활주로를 가로질러 다른 항공기가 착륙한 뒤로 다른 항공기가 연달아 착륙한 일이 있었으며, 도쿠시마공항에서는 자위대 관제 실수로 인해 여객기가 활주로 상의 차량을 피해 착륙을 시도하는 등 9건으로 집계됐다.
그 결과 항공사고나 심각한 안전 문제는 총 36건으로 2014년 21건에 비해 1.7배를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 10년 동안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내 항공사고의 주요 원인 중 절반 이상이 개인이 운항하는 소형 프로펠러 비행기 차지하고 있어 일본 국토교통성은 소형 항공기에 대한 조종사 점검과 정비의 기본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도록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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