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서 꿈의 열차로 불리는 '자기부상열차'가 실용화되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3일)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자기부상열차가 실제 레일 위를 달리게 된다고 밝혔다. 도심을 운행하는 자기부상열차는 일본에 이어 두번째다. 

운행하는 구간은 인천국제공항 교통단지 ~ 용유관광단지까지 6개 정류장을 거치는 총 6.1킬로미터 거리로 최고시속 110킬로미터로 운행 가능하다.

자기부상열차는 기존의 열차, 지상교통수단과는 달리 바퀴가 없으며 자석의 원리를 이용해 레일에서 8밀리미터 가량 떠서 움직인다. 운행 중에도 유리잔 물이 넘치지 않을 정도로 진동이 적고 소음도 거의 없다.

이번 운행을 시작하는 자기부상열차는 2칸에 230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우선 2대로 운행을 시작하고 향후 7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향후 2-3년간의 무료 탑승 가능하며 이후 2, 3단계 구간 확장 계획에 따라 이용료 정책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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