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소말리아 아덴아데공항 인근에서 발생한 항공기 폭발 사건을 일으킨 폭발물은 휠체어를 통해 반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항공소식 이륙 직후 폭발로 동체 구멍난 채 비상착륙, 다알로항공(2015/2/3)
현지 조사반에 따르면 소말리아인 승객 중 하나가 휠체어를 타고 기내에 탑승했으며 그 휠체어에 폭발물이 숨겨져 반입되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그리고 폭발이 발생했을 때 범인도 함께 폭발로 생긴 동체 구멍을 통해 추락했다고 소말리아 조사 당국은 밝혔다. Abdullahi Abdisalam Borle 라는 범인으로 추정되는 승객의 사망 여부 등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소말리아 당국은 이 범인이 소말리아 무장 테러단체인 알샤바브(Al Shabaab)의 일원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 단체는 알카에다와도 연계가 되어 있다고 전해졌다.
당시 A321 항공기는 74명의 승객을 태우고 아덴아데공항을 이륙했으며, 채 5분도 지나지 않아 기내에서 발생한 폭발로 동체에 구멍이 생겼고, 항공기는 즉시 공항으로 되돌아 비상착륙했다. 범인으로 추정되는 폭발 당시 추락한 1명 외에는 추가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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