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불법 입국자 등으로 안전 보안에 치명적인 약점이 누출됨에 따라 이를 보완하는 방안이 제기되었다.
정부는 위험인물의 국내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항공기 탑승자 사전확인제도'를 전면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해외에서 출발해 국내로 도착하는 항공편에 탑승하는 승객의 명단을 사전 점검하여 출발지 공항에서 탑승권을 발급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국내 유입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것이다.
미국의 경우에는 테러리스트 미국 입국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No-Fly'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미국행 항공편을 운영하는 항공사는 의무적으로 예약자 명단을 미국이 제공한 정보와 비교하여 일치된 인물이 있을 경우에는 탑승을 거부해야 한다. 미국이 제공한 정보와 일치한 인물이 항공기에 탑승한 경우에는 그 항공기는 미국에 착륙할 수 없다. (주1)
항공상식 당신도 모르는 사이에 항공 블랙 리스트(No-Fly) 일 수도 있다
"넌 안돼!"
이번에 본격적으로 추진 예정인 '항공기 탑승자 사전확인제도'는 작년 2월부터 시범운영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성범죄 외국인 전과자 등 358명의 탑승이 거부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1) 우리나라 항공편들도 이 때문에 이륙했다가 다시 되돌아오기도 하고 중간 다른 공항에 착륙하기도 한 사례가 있다.
#밀입국 #차단 #탑승자 #항공기 #No-Fly #사전차단 #공항 #한국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