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집트항공, 사망자 가족에게 우선 2만5천 달러 보상

지난 5월 19일, 지중해에 추락한 이집트항공 사고와 관련하여 그 사망자를 대상으로 우선 미화 2만5천 달러 보상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이집트항공이 밝혔다.

이집트항공 804편 항공기가 파리를 출발해 이집트 카이로로 비행하던 중 도착 10여 분 전에 갑자기 실종되었으며, 수색 결과 지중해에 추락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항공기에 탑승하고 있던 승객과 승무원 66명 모두 사망했다.

희생자를 국적별로 보면 이집트 국적이 30명, 프랑스 국적이 15명, 이라크인 2명, 캐나다인 2명, 그리고 알제리, 벨기에, 챠드, 포르투갈, 사우디아라비아, 수단인 각각 1명이다.

이번 보상은 보험사를 통해 희생자들 가족에게 우선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상이 완전히 종결되는 것은 아니다. 

이집트는 항공운송 국제협약인 몬트리올 협약에 가입되어 있어, 항공사고로 인한 사망 등의 경우 항공사는 기본적으로 113,100SDR(약 미화 16만 달러) 배상한도를 가지며, 항공사 과실이 있다고 판명될 경우에는 추가 배상도 가능하다.

항공위키 몬트리올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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