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버스 생산 1만번째 항공기

• 싱가포르항공에 인도된 A350-900

싱가포르항공이 6번째 A350-900 항공기를 수령했다.

싱가포르항공이 인도받은 A350-900 항공기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져 있다. 에어버스(Airbus)가 생산한 1만번째 항공기이기 때문이다.

지난 14일, 프랑스 툴루즈에서는 싱가포르항공 CEO와 에어버스 CEO가 참석한 가운데 A350-900 항공기 인도식이 열렸다.

이날 인도된 A350-900 여객기는 싱가포르항공의 6번째 A350 항공기로 동체에 '10,000th Airbus Aircraft'라는 디자인이 입혀져 있다.

에어버스는 1974년 상용 항공기를 생산하기 시작한 이래 42년 만에 항공기 생산대수 1만대를 돌파했으며 특히 최근 7년간(2010년 ~ 2016년) 생산한 항공기가 전체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에 1만번째 생산된 A350 항공기는 에어버스가 미래 전략 항공기로 개발한 기종으로 올 3월 첫 운항을 시작한 이래 9월 현재 41대가 운항하고 있으며 총 810대 주문을 확보한 상태다.

한편 항공기 시장에서 에어버스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항공기 제작사 보잉(Boeing)은 2016년 10월 현재 약 1만7천대 상용 항공기를 생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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