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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9건 인명 항공사고 325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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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만 항공편 비행할 때 한 건 인명 항공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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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수, 희생자 각각 역대 두번째로 안전
2016년이 항공역사상 가장 안전했던 해 중 하나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네덜란드 기반 항공사고 DB 사이트인 ASN(Aviation Safety Network)에 따르면 2016년 한해 동안 발생한 인명 항공사고는 19건이었으며 이로 인해 325명이 사망했다. 이는 건수로는 2015년 16건, 희생자수로는 2013년 165명 사망 기록 다음으로 낮은 항공사고를 기록한 것이다.
인명 희생 대부분은 여객기 사고(11건)에서 발생했으며 1년 전세계 3천5백만 횟수의 비행편이 운항했음을 감안할 때 인명사고가 발생한 항공사고는 320만 항공편에 한번씩 발생했다고 할 수 있다. 과거에 비해 운항편수가 수십배 이상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인명 항공사고 건수와 희생자는 감소하고 있어 항공 안전도는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ASN 관계자는 '지난 1997년 이후 평균 항공사고는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에 있으며 이는 ICAO, IATA 및 국가, 항공사 등 항공업계 전분야에 걸친 노력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 항공사고, 납치, 격추 등(군용기 제외)
지난 해 발생했던 사고 가운데 가장 인명 피해가 컸던 항공사고는 12월 25일 발생한 러시아 군용기 추락사고로 러시아 군합창단과 취재기자 및 승무원 93명이 사망했다. (항공소식 성탄절, 러 군용기 추락해 '붉은 군대 합창단' 희생) 민간 항공사고 중에는 11월 28일 발생한 LAMIA Bolivia 2933편 추락사고로 브라질 프로축구 선수단 및 취재단 등 71명 사망해 가장 큰 희생자를 냈다.(항공소식 브라질 축구 선수단 태운 항공기 추락 71명 사망)
LAMIA Bolivia 2933편 항공기 추락 사고
한편 최근 5년간의 항공사고 기록을 보면 항공기 전 비행단계 중에서 공항에 접근·착륙단계에서의 사고는 감소하고 있으며 이 단계에서 발생한 최근 5년 항공사고는 과거 45년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순항단계에서 사고는 45% 증가해 과거 50년 중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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