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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한다? 채권단 한 지붕 두 가족 검토

올레2020.11.13 10:54조회 수 252추천 수 1댓글 1

  • 채권단, 대한항공 모기업 한진칼이 인수하는 형태로 양대 항공사 모두 경영 방안
  • 아시아나항공 구조적 경영 부실 개선되지 않는 상태에서 동반 부실 우려
  • 3주 주주연합 등의 반발도 특혜 시비로 이어질 가능성
  • 대한항공, '검토된 바 없고 모르는 일'이라며 부인

코로나19 사태 속에 경영 위기에 빠진 아시아나항공을 대한항공에 매각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DC현대산업개발에 매각을 진행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발발하면서 항공시장은 급격히 악화되었고 아시아나항공 역시 적자 폭과 재무상태는 최악으로 치달으며 결국 매각은 결렬됐다.

 

이후 채권단 관리 체제로 편입되면서 비상경영 상태가 유지되고 있지만 코로나19 사태는 이 모든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만큼 아시아나항공의 미래는 매우 암울한 상태가 되고 있다.

채권단은 아시아나항공에 비상 자금 3조 3천억 원을 투입했지만 이미 모두 소진해 버렸고 이후 아시아나항공은 기간산업안정기금 2400억 원도 지원받았지만 그다지 큰 도움이 되지 못하는 수준이다.

결국 아시아나항공 규모 축소 등 구조조정이나 매각이라는 선택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다. 그 검토 방안 중 하나가 대한항공으로 매각이라고 할 수 있다.

채권단이 검토하고 있는 매각 방안은 대한항공의 지주사 한진칼에 채권단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자금을 투자하면 한진칼이 이를 바탕으로 금호산업이 가진 아시아나항공 지분(30.77%)을 사들이는 것이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한 지붕?

 

하지만 시장에서는 현실적으로 무리수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채권단은 매각이라는 방식으로 털어 버리려 할 뿐 현재 코로나19 사태 속 항공사가 살아남을 방법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진칼 산하로 아시아나항공이 편입된다고 해도 아시아나항공이 현재 가진 경영 부실과 시장 상황은 바뀌지 않는다. 오히려 대한항공을 비롯한 한진칼 자체가 더 부실해질 뿐이다.

여기에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KCGI를 포함한 소위 3자 주주연합과의 갈등에 따른 특혜 시비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의 한진칼 지분(41.15%)보다 3자 주주연합의 지분(46.71%)이 큰 상태에서 채권단의 한진칼 경영 참여는 조 회장 측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아시아나항공의 구조적인 체질 개선을 통한 생존 방안을 먼저 강구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힘을 얻는 상황이다.

주 채권단인 산업은행은 '검토 방안 중 하나'라는 입장이고 대한항공 측은 '검토된 바 없으며 모르는 일'이라며 해당 소문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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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13 12:55

    동종 업계로 매각될 경우 대대적인 구조조정은 불가피할 겁니다. 대한항공과 중복된 노선 등으로 매각에 따른 시너지 효과에 그다지 큰 기대가 되질 않네요. 경영 곤란 + 부실 덩어리 = 망하는 지름길 아닐까 합니다.

    다만, 한진칼 경영권 분쟁을 염두에 둔 조원태 회장 입장을 볼 때는 전혀 가능성이 없는 것도 아니긴 할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인수는 '망하는 길' 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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