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타항공 신임 대표에 김문권 씨 선임
• 대한항공, 언론인, 정책보좌관 등 다양한 이력 소유자로 당면 위기 극복이 과제

이스타항공이 22일 이사회를 열고 김문권(58) 성정 대표이사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김문권 신임 대표이사는 대한항공 홍보팀, 한국경제신문 기자를 거쳐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의 장관 정책보좌관을 지낸 인물로 지난 8월 성정 대표로 선임됐다.

김 대표는 신생 항공사 에어프레미아 대외담당 상무와 레저 항공사 엔에프에어(NF Air) 대표를 지내기도 했다.

이스타항공은 김 대표이사에 대해 "항공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대외협력 전문가"라고 밝혔다. "성정과 이스타항공 대표이사를 겸직하며 당면한 위기 극복과 정상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해 6월 성정으로 매각이 결정된 후 자구 노력을 거쳐 올해 3월 기업회생절차를 종료하고 정상화에 매진하고 있다. 다만 그 과정에서 허위 회계자료 제출 논란으로 사업 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지만 무혐의로 판단되면서 현재 운항증명(AOC) 발급 막바지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