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JFK 공항 주 활주로가 오늘(3월 1일)부터 4개월간 공사에 들어간다. 이 공사로 해당 기간동안 활주로를 사용할 수 없게 됨에 따라 가뜩이나 항공교통으로 복잡한 뉴욕 JFK 공항 혼잡도가 증가할 전망이다.
뉴욕 JFK 공항 활주로가 4개이긴 하지만 메인으로 사용하던 주 활주로(13R/31L)가 폐쇄됨에 따라 항공 교통량의 3분의 1정도를 다른 소형 활주로로 이관했다.
활주로 확장 공사를 통해 폭은 150피트에서 200피트로 넓어져 대형 항공기도 이착륙할 수 있게 되며 활주로 포장도 아스팔트로 바뀌게 된다.
현재 JFK 공항으로 운항하는 인천발 노선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항공편을 띄우고 있는데, 앞으로 4개월간 운항에 지장을 초래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자칫 노선 편수가 감축되는 경우 요금 인상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우려의 목소리도 들려오고 있다.
설사 노선편 감축까지는 가지 않더라도 주활주로가 폐쇄됨에 따라 이륙을 위한 활주로 대기시간이나, 착륙을 위한 비행기의 공항 상공 대기시간이 길어져 시간의 낭비는 물론 자칫 안전에 장애를 가져올 수도 있어 항공업계는 비상한 관심과 함께 대책 마련에 부산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