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 2011년 01월 12일 -- 대한민국 LCC(저비용항공사, Low Cost Carrier)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지난 2005년 애경그룹과 제주도가 합작 설립한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종철사장)이 오는 1월 25일로 6주년을 맞는다.
매년 반복적으로 오르던 기존 항공사의 국내선 요금인상과 공급석 제한 등을 해소하고 ‘항공여행의 대중화’를 목표로 설립된 제주항공은 1년여의 준비 끝에 2006년 6월5일 김포~제주 노선에서 운항을 시작하며 사실상 우리나라 ‘LCC시장’의 서막을 올렸다.
취항당시 김포~제주 노선에서 하루 740석에 불과했던 제주항공의 운송능력은 올 1월 현재 국내선과 국제선을 합해 일평균 약 9,000여석을 공급하며 10배 이상 커졌다. 특히 1996년부터 연평균 8.5%씩 인상됐던 국내선 요금은 제주항공 설립논의가 본격화된 2004년이후 지금까지 동결돼 제주항공의 설립목표였던 ‘항공여행의 대중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월 현재 제주항공의 일평균 국내선 수송능력은 제주기점 김포 부산 청주 등 3개 노선에 36회를 운항하며 6700여석을 공급하고 있다. 연간공급석은 취항 첫해 35만여석에 불과했지만 2010년 12월말기준 197만1000여석으로 증가했다.
특히 제주항공의 공급석 연평균 증가율은 53.7%로 2006년 취항이후 제주를 찾은 관광객 연평균증가율 9%를 크게 앞지르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일부 경쟁사에서 제주항공이 국제선 취항으로 국내선 공급석을 줄였다거나 줄일 것이라는 등 악의적 소문을 내고 있지만 제주항공의 연간 제주기점 공급석은 줄어든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2010년 12월기준 제주기점 공급석 현황에서도 제주항공은 3개 노선에서 19만2천석으로 대한항공(46만1천석) 아시아나항공(23만1천석)에 이어 3번째를 기록했다.(이스타항공 15만1천석, 진에어 11만4천석, 티웨이항공 8만9천석, 에어부산 8만6천석)
제주항공은 오는 1월25일 창립 6주년 기념 고객 사은대잔치를 통해 파격적인 할인행사를 마련했다. 6주년을 기념해 탑승일 기준 1월25일부터 30일까지 6일 동안 김포~제주, 청주~제주, 부산~제주 등 국내선 전 노선에서 하루 600석씩 1만원(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 제외)에 항공권을 선착순 판매한다.
예매는 1월 12일부터 제주항공 인터넷 홈페이지(www.jejuair.net)에서만 가능하며, 예매 후 환불이나 일정변경은 안 된다.
출처: 제주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