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항공이 파산의 터널에서 조금씩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작년 2011 회계년도 (일본은 4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가 한 회계년도) 실적 분석 결과, 매출 1조 2천50억엔에 지출 9천9백9십억엔을 기록해 1,886억엔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회사 관계자는 2011년 3월 지진에 이은 쓰나미 여파와 태국 홍수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2011 회계년도 영업실적은 상당히 긍정적인 평가를 내릴 수 있다고 언급했으나 국제선 여객기 공급좌석은 전 회계년도에 비해 16.8%, 국내선은 13.5% 감소했다.

최근 일본항공은 보잉의 최신예 항공기 B787 도입 등을 통해 내부적으로는 2012 회계년도를 긍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으나, 외부로는 긍정적 전망을 공식적으로 표명하고 있지는 않으며, 오히려 경제 상황 등을 우려하는 듯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