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항공의 시초?, 대명사 처럼 여겨지는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여러모로 여타 항공사들과 다른 모습이다.
가장 큰 특징이 있다면, 남들보다 먼저 탑승하기 위해 탑승 시작 전부터 길게 늘어선 줄을 보는 건 사우스웨스트항공에서 일상화된 풍경이라는 점이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별도 좌석을 지정하지 않고, 먼저 줄을 선 순서로 혹은 인터넷에서 먼저 수속한 순서대로 탑승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탑승 순위를 그룹별로 A, B, C 로 나누어 탑승하게 한다.
남들보다 먼저 타려는 이유는 앞쪽 좌석, 통로나 창가 좌석 혹은 비상구 좌석 등을 먼저 차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그 탑승우선 순위를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1월 21일부터 요금(미화 40달러)을 탑승구에서 지불하면 탑승에 우선권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사우스웨스트항공 엘리트 회원에 대해서만 탑승을 먼저 할 수 있도록 우선권(Boarding Group A)을 부여하고 있었다.
우선 탑승(Boarding Group A)이 부여된 탑승권
참고로 이런 방식은 메이저항공사인 아메리칸항공도 일부 노선에서 2011년 Express Seat 라는 이름으로 시행했던 적이 있다. 점점 저비용항공과 구분이 애매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