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항공이 승객들의 수하물 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위탁된 수하물 중 고객의 요구에 따라 호텔, 사무실 혹은 집으로의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는 유나이티드항공이 지난 달 초 시작했던 수하물 배달 서비스와 동일한 것으로, 유나이티드항공이 이용 중인 짐 배달 전문업체 BagsVIP 와 계약을 맺었다.
현재 유나이티드항공은 6개 도시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되는 반면, 아메리칸항공은 자사가 운항하는 200개 이상 도시에서 서비스가 시행된다.
위탁 수하물 요금 25달러에 수수료 조금 더 추가해 29.9달러를 지불하면 도착 공항 반경 40마일 이내 거리 원하는 장소로 배달해 준다.
어짜피 발생하는 위탁 수하물 요금에 4.9달러만 추가하는 것이니 크게 부담되지 않고 비행기에서 내려 짐 찾느라 시간 보내고, 번거로움 없이 이동할 수 있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유나이티드항공도 시범 서비스가 끝나는 대로 자사 운항 190개 이상 도시로 확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