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이 아니라 오메가가 와도 문제없다.
대한항공에 대한 평가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 세계 항공업계가 파산 위기로 몰린 가운데 대부분 항공사가 2년 가까이 대규모 적자에 허덕이고 있지만 대한항공만큼은 코로나19 발발 초기인 2020년 2분기부터 2021년 3분기까지 연속 6개 분기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4분기에는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화물 사업 호조 덕분이다.
코로나19 사태로 확대됐던 화물기 개조 여객기(Preighter)에 대해 중국 정부가 운항 금지 조치를 내렸다. 내년부터 중국 항공사 및 중국을 오가는 여객기 객실에 화물을 탑재할 수 없게 된 것이다.
항공업계는 오미크론에 이어 화물 사업마저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대한항공만큼은 웃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대형 화물기 20여대를 보유하고 있어 타격이 거의 없고 오히려 중국 정부의 이런 조치로 인해 화물 운임이 더욱 상승하며 오히려 수혜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21121508491
https://airtravelinfo.kr/air_news/1467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