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공정위는 조건부 승인을 내렸다.
슬롯·운수권 일부를 반납하는 조건이다.
이는 양사의 사업 규모가 줄어들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사업량이 줄어들면 유휴인력은 불가피하게 발생한다.
당초 대한항공은 '인위적 구조조정은 없다'고 했지만 이는 양사의 통합의 특별한 조건 없이 이뤄진다는 전제 하에 나온 말이다. 일반 기업의 조건 없는 통합에도 인력 구조조정이 발생하는 판에 대한항공의 설명은 당시에도 파격적인 것이었다.
그런데 거꾸로 사업량이 줄어들게 됐다. 유휴인력이 발생한다. 그냥 유지한다? 비용은 더 발생하는데? 도대체 통합은 왜 하는걸까? 뭔가 좋은 점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건만 엉뚱한 방향으로 흐른다.
아시아나항공 노조는 '인위적 구조조정 없다고 공식적으로 다시 밝혀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
도대체 이런 통합은 왜 하는 걸까?
https://www.asiatime.co.kr/article/20220224500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