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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항공권 시대 저무나.. 유럽 LCC 1유로 항공권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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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드
  • 프랑스 교통부장관, 초저가 항공권 제공하는 유럽 LCC 비난
  • 볼로테아, 탄소배출 최소화 등을 위해 단거리 항공편 운항 금지한 프랑스의 지방을 오가는 1유로 초저가 항공권 판매

저가 항공권 시대가 저물지도 모른다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온다. 20세기 후반 등장한 환경 문제에 대한 논란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 교통부장관이 한 유럽 저비용항공사가 내놓은 항공권이 비정상적이라며 비난했다.

스페인 저비용항공사 볼로테아(Volotea)가 최근 시작한 프로모션이 문제의 발단이 됐다. 이 항공사는 연말 12월에서 1월에 출발하는 항공편의 1유로 항공권을 10만 장 판매를 시작했다. 여정에는 프랑스 리옹, 마르세유, 낭트 등 프랑스를 오가는 항공편도 포함된다. 마르세유와 카나리아제도를 오가는데 단 2유로로 왕복 여행할 수 있다.

프랑스가 이런 저가 판매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은 최근 단거리 항공편 운항을 제한하려는 정책 목적에 근본적으로 반하기 때문이다.  프랑스는 기차로 2시간 반 이내 거리의 도시로는 비행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2021년 5월)시켜 파리에서 리옹, 낭트, 보르도 등을 잇는 단거리 노선에서 항공기 운항이 대부분 중단됐다. 환경에 악영향을 주는 탄소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펼쳤던 프랑스로서는 이런 초저가 항공권을 용인하기 어려운 것이다.

 

볼로티, 볼로테아

 

당시 법안 통과 직후 프랑스 교통부장관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유럽에서 지나친 저가 항공권 판매 정책 등으로 불공정한 시장이 만들어졌다며 앞으로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리고는 구체적으로 5유로 티켓은 존재하지 않아야 하며 만약 누군가가 그런 판매 정책을 편다면 그 가격 차이를 지불해야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프랑스의 이런 분위기에서 초저가 항공권으로 프랑스 지방을 오가는 항공편의 요금이 1유로라는 것은 불공정을 더욱 극심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이런 초저가 항공권은 소비자들로 하여금 항공편을 지속적으로 이용하도록 만들기 때문에 지구 온난화 방지 정책에 궁극적으로 위험을 초래할 것이라는 비난이 나오기도 한다.

이런 온난화 방지, 탄소배출 억제 등을 위한 정책으로 오스트리아도 2020년 6월, 40유로 미만 항공권 판매를 금지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항공위키 플라잉 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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