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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양 노선 99달러 운임 재차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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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시장이 단거리에서 중장거리로 급격히 확대
세계에서 가장 비즈니스 항공수요가 많은 구간은 대서양 횡단 노선이다.
미국과 유럽의 수많은 항공사들이 미국과 유럽을 잇는 대서양 노선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지만 대서양 노선은 비교적 중장거리에 해당하는 만큼 그동안은 메이저 항공사들의 전유물이었다.
하지만 저비용항공시장의 확대와 항공기 성능 향상 등의 환경으로 인해 중장거리 구간인 대서양 횡단 노선에서도 저비용항공사의 활약이 도드라지게 나타나고 있다.
유럽 항공사인 프리메라에어(Primera Air)는 내년 4월부터 유럽과 미국 동부를 잇는 대서양 횡단 노선 항공권을 99달러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미국 뉴욕, 보스톤에서 유럽 버밍행, 런던, 파리까지의 항공운임을 편도 99달러를 내선 항공사가 재차 등장한 것이다. 현재 일반적인 운임은 파리에서 보스톤까지 약 300달러 정도지만 이를 100달러 이하로 낮춤으로써 대서양 구간 항공운임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하지만 대서양 구간에서 100달러 미만 항공운임을 내건 항공사가 프리메라만은 아니다. 이미 노르웨지언(Norwegian)과 와우(WOW) 역시 99달러 운임을 설정함으로써 대서양 중장거리 구간을 저비용항공시장으로 확대시켰다.
프리메라에어(Primera Air)는 현재 소형급, 단거리용인 A320, B737 항공기만 보유하고 있으나 B737 MAX 항공기를 8대 추가 주문해 놓은 상태로 이 항공기를 이용해 대서양 횡단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단거리 저비용항공시장 포화 및 항공기 성능 향상에 다라 저비용항공시장은 점차 중장거리 구간으로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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