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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노조, 투쟁 대상 바꾼다 '이상직' → '제주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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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 제주항공의 인수 계약 해지는 이스타항공 파산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어
  • 이스타항공 노조, 투쟁 대상을 제주항공으로 바꿔 '회생 기회 박탈한 원흉'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조가 파산 위기와 관련해 투쟁 대상을 기존 이스타항공 경영진과 이상직 전 회장에서 제주항공으로 바꾼다.

제주항공이 10일 안에 800억 원 넘는 각종 미지급금을 해결하라고 요구하며 이스타항공 인수계약 해지 의사를 표명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이스타항공 노조는 제주항공에 대해 신속히 인수를 진행해 줄 것을 요구는 해왔지만 파탄의 책임과 직원 임금체불 등에 대해서는 이스타항공 경영진과 이상직 전 회장 일가에 책임질 것을 요구해왔다.

그러나 이번에 제주항공이 계약 해지를 예고하면서 사실상 파산, 청산 수순으로 갈 수밖에 없는 현실이 되자 이스타항공 노조는 현재 이스타항공의 파탄의 책임이 제주항공에 있음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스타항공의 셧다운(운항중단)을 종용하며 구조조정을 유도한 것이 제주항공이라고 본 것이다.

이스타항공 노조는 이제 와서 인수를 못하겠다며 발을 빼는 제주항공을 '날강도'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강력히 비난하고, 본격적인 투쟁의 주 대상으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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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노조 투쟁 대상, 제주항공으로 전환

 

노조는 이석주 AK홀딩스 대표(전 제주항공 대표이사)와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의 통화 녹취파일 내용도 공개했다. 노조에 따르면 3월 20일경 통화에서 이석주 당시 제주항공 대표는 '국내선은 가능한 운항해야 하지 않겠나'는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의 말에 '셧다운을 하고 희망퇴직에 들어가야 한다 그게 관으로 가도 유리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체불임금에 대해서도 '딜 클로징(종료)을 빨리 끝내자 그럼 그 돈으로 하면 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노조는 이스타항공의 부실과 부채 급증은 코로나 사태 때문이기도 하지만 매각을 앞두고 구조조정에 들어가면서 국가 고용유지지원금을 받지 못했고, 이유 없이 전면 운항 중단이 이어지며 손실을 줄이지 못했기 때문인데, 이것은 제주항공이 이익을 위해 이스타항공의 자력 회생기회를 박탈해 버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제주항공의 인수 거부는 곧 이스타항공의 파산으로 이어지고 노동자만 희생 당하는 것이라며 4일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각 시민단체와 연대해 불매운동 등 총력 투쟁을 벌일 것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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