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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유상증자 발행가 확정 12,400원 ·· 코로나 위기 속 성공 여부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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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니
  • 제주항공, 1506억 원 규모 유상증자 최종 발행가 확정
  • 1179억 원 채무상환, 327억 원 운영자금으로 사용
  • 티웨이항공 유상증자는 참여 부진으로 실패해 제주항공 성공 여부 촉각

제주항공이 오늘(10일) 유상증자 신주 발행가액을 12,400원으로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총 신주 발생 주식은 1214만 2857주로 기존 주식의 약 46%에 해당한다. 

당초 1700억 원 규모로 추진했지만 주식 발행가가 12,400원으로 확정되면서 1506억 원 규모로 줄었다.

제주항공은 이번 증자를 통해 확보할 약 1,506억 원 가운데 약 1179억 원은 채무상환에 약 327억 원은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2020년 세계 항공업계는 사상 유례없는 위기를 겪고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경제 분야에서는 항공업계가 직격탄을 맞은 상황으로 규모가 작은 항공사는 물론 대형 항공사들도 언제 파산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우리나라 항공사들도 마찬가지 상황이어서 국제선 급감에 따라 직원 대부분은 유급휴직 등을 통해 비용을 최소화하는 노력과 함께 정부로부터 긴급 지원자금 확보 등 파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여기에 상장 항공사들은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 확보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1조 971억 원 규모 유상증자에 성공했다. 진에어도 1,092억 원 유상증자를 확정해 추진하고 있다. 

제주항공도 유상증자 대열에 참가했지만 성공 여부는 불투명하다. 티웨이항공이 유상증자를 추진했지만 모기업 자금 부족에 따른 참여 부진으로 도중에 포기했다. 제주항공 역시 모기업의 경영 상태가 원활하지 않아 배정된 물량의 절반가량에만 투자할 예정이며 2대 주주인 제주도도 80억 원에서 40억 원으로 투자 금액을 줄인 상태다.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 인수 포기로 동반 부실의 위험은 면했지만 정부로부터 지원받기로 했던 지원금 2천억 원이 취소되면서 긴급 자금 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만약 유상증자가 성공하지 못할 경우 자금난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항공은 상반기 1,474억 원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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