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안전도 평가에서 에어부산 가장 낮은 C등급
• 기체 결함 등으로 인한 행정처분, 과징금 부과 등으로 낮은 평가
• 국제선 정시성 아시아나항공, 안전성 에어부산, 만족도 대한항공 최고

제주항공의 항공 안전도 평가는 보통(C등급)으로 판정됐다.

28일 발표한 국토교통부의 '2021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안전성 부문에서 C등급을 받았다. 항공기 기체 결함에 따른 과징금 부과 3건으로 인해 국내 8개 항공사 가운데 가장 낮은 등급을 받은 것이다.

'항공교통서비스 평가'는 국토교통부가 국내 주요 항공사 8곳과 주요 공항 6곳을 대상으로 매년 이용자 만족도와 종합적 서비스 품질을 평가하는 것으로 제주항공은 다른 항공사 대비 안전 관련 행정처분 건수가 많아 낮은 등급을 받았다.

안전성 부문에서 사고·준사고가 없고 안전문화가 개선된 에어부산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고 대한항공·에어서울·플라이강원이 '매우 우수' A등급을 받았다.

정시성 부문에서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에어부산·진에어·티웨이항공이 모두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

소비자 보호 부문에서는 피해구제접수 건수가 크게 줄며 모든 항공사가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으며 실제 탑승객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는 대한항공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다음달부터 올해 말까지 주요 항공사 10개, 외항사 16개, 주요 공항 6개 드을 대상으로 '22년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를 실시해 내년 상반기에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