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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라인레이팅, 대한항공 '올해의 화물 항공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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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니
  • 대한항공, 올해의 화물 항공사 선정
  • 아시아지역 장거리 노선 최우수 항공사, 글로벌 순위 4위 기록
  •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발빠른 대응을 통해 강력한 경쟁력 보여줘

대한항공이 코로나 시대에 빛을 발하고 있다.

호주 항공 전문매체 에어라인레이팅스(AirlineRatings.com)이 매년 선정하는 우수 항공사 부문(2022년 에어라인 엑설런스 어워즈, Airline Excellence Awards) 순위에 대한항공이 대거 올랐다.

대한항공은 '올해의 화물 항공사(Cargo Airline of the Year)'에 선정된 것은 물론 아시아지역 장거리 노선 최우수 항공사에도 올랐으며 글로벌 우수 항공사 부문에서도 4위를 기록하며 그 경쟁력을 입증했다.

에어라인레이팅스는 전 세계 440개 항공사를 대상으로 항공안전과 서비스를 평가하고 있다. 

제프리 토마스 에어라인레이팅스 총괄 편집장은 “대한항공은 글로벌 화물 공급 부족 문제를 타개하는데 앞장섰다”며 “여객기를 화물기로 활용하는 등 발상의 전환을 통해 혁신적인 성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통합
아시아나항공과 통합 진행 중인 대한항공

 

2020년 초 코로나19 사태가 발발하면서 전 세계 항공산업은 폐업 위기에 몰렸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심각한 침체에 빠졌다. 국제선 여객기 운항이 사라지면서 화물공급이 축소되자 대한항공은 여객기를 화물 수송에 투입하는 발상을 선도적으로 현실화시키며 코로나 위기를 극복했다.

처음에는 여객기 벨리카고 확대에 주력했지만 곧 아예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해 화물 수송능력을 극대화했다. 코로나로 인해 여객 매출은 급감했지만 이 같은 발빠른 전략 덕분에 화물부문 매출이 급증하면서 지난 2년여의 코로나 기간 중 단 한 번도 분기 결산에서 영업손실을 보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기도 했다.

 

2022년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접어들면서 화물 수요는 다소 감소하겠지만 대한항공은 국제 여객시장 회복을 통한 본격적인 실적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진행 중인  아시아나항공과 통합이 현실화된다면 더욱 더 강력한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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