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한항공의 새로운 수장을 맡게된 지창훈 대한항공 신임사장은 '올해 장거리 보다 단거리 노선에 더 집중'한다는 계획을 언급했다.
지난 해 흑자전환에 성공해 경쟁사에 비해 높은 경쟁력과 영업력을 보여줬단 대한항공은 올해에도 수익을 더욱 늘리는 방향으로 영업목표를 삼았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올해 말 거대한 점보 항공기인 A380 1대를 비롯해 A330-200 2대, B777-300ER 3대, B747-8F 1대 등 총 7대의 차세대 항공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하지만 기존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하거나 처분할 계획으로 실질적으로 늘어나는 여객기는 없어 106대 유지될 전망이다.
추가로 늘어나는 여객기 없이 항공노선을 늘리는 방안은 장거리 노선 보다는 중단거리 노선을 증편하는 방향을 선택한 것이다. 지창훈 사장의 이같은 경영방침은 단거리 노선에 집중, 항공기 운항 효율성을 높여 수익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인 것이다.
이미 대한항공은 올 9월부터 삿뽀로 노선을 주 7회에서 10회로 늘릴 계획이며, 3월부터 제주-나고야 노선은 주 3편에서 5편으로, 제주-간사이 노선은 주6편에서 7편으로 각각 증편한다.
올 대한항공은 매출 10조 6천억원, 영업이익 8천억원을 목표로 해 사상 최대치를 향해 매진할 계획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