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위세는 갈수록 높아지고, 영향력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

급격히 성장하는 경제수준은 물론이거니와 그 광대한 대륙과 인구를 바탕으로 경제 규모 또한 미국 다음으로 큰 시장이 되었다.

이런 급성장하는 경제력과 맞물려 항공 부문 성장도 두드러진다.

그 중에서도 수도 북경은 세계 항공 부문에서 적지않은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다.

얼마 전 발표한 세계 공항의 여러 실적, 현황 가운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공항을 이용했는가를 나타내는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 실적'을 보면 중국의 북경 수도공항(PEK)이 미국 아틀란타 하츠필드공항(ATL) 다음으로 많은 여객들이 이용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 간 세계 주요공항 여객 이용실적

작년 2011년 북경 수도공항(PEK)은 아틀란타 하츠필드공항(ATL)에 이어 2위 성적을 기록했다.

2003년까지만 해도 30위권 밖의 실적을 기록하던 북경 수도공항의 이용 여객수는 2004년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21위로 30위권 안에 처음 신고를 한뒤 2006년에는 10위권 안으로 진입하고 급기야 2010년에는 2위를 기록했으며 작년 역시 이용객 수가 더욱 증가한 2위권을 확실히 굳히고 있다.

지금과 같은 성장세라면 불과 4-5년 후에는 아틀란타 하츠필드공항의 이용 여객 수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포화 상태에 이른 것으로 평가되는 런던 히드로공항(LHR)과 도쿄 하네다공항(HND)은 최근 10년 사이 그다지 큰 성장세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정체 상태를 나타내고 있고, 시카고 오헤어공항(ORD) 역시 등락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참고로 서울 인천공항(ICN)은 서비스, 시설 등 종합적인 평가에서는 세계 최우수 공항으로 평가받고 있으나, 이용객 수 면에서는 2천 7백만 명 수준으로 30위권 밖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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