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항공교통의 중심은 누가 뭐라해도 미국과 유럽이다.
하지만 아시아권 항공교통이 활성화되면서 서서히 그 중심의 축이 이동하기 시작하고 있다.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항공교통 이용객 순위에서 아시아권이 차지하는 비율이 일본 하네다공항을 제외하고는 눈에 띄지 않았으나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권 공항들이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공항정보 북경 수도공항, 세계 제 1위 넘본다
2013년 세계 공항의 이용객 순위에서 아직은 미국의 아틀란타공항이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바로 뒤를 이어 베이징의 서우도공항이 2위로 뒤쫒고 있는데, 2012년에 비해 아틀란타공항은 이용객이 다소 준 반면, 베이징 서우도공항은 오히려 이용객 수가 증가했다.
< 2013년 이용객 기준 세계 공항 순위 >
- 아틀란타 하츠필드공항 : 9,443만명
- 베이징 서우도공항 : 8,371만명
- 런던 히드로공항 : 7,236만명
- 도쿄 하네다공항 : 6,890만명
- 시카고 오헤어공항 : 6,688만명
- 로스앤젤레스공항 : 6,670만명
- 두바이공항 : 6,643만명
- 파리 샤를드골공항 : 6,205만명
- 달라스 포트워스공항 : 6,043만명
-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공항 : 5,970만명
아래 표는 지난 2000년부터 2013년까지의 주요 공항 이용객 증감을 나타낸 것인데, 베이징 서우도공항의 성장세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참고로 우리나라 서울 인천국제공항은 2013년 이용객 수가 4천만명을 넘어서면서 명실상부한 '대형공항'으로 자리잡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