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사들을 대상으로 품질 평가를 하는 여러 분야가 있지만 위치타 주립대학에서 실시하는 AQR (Airline Quality Rating) 은 신뢰성을 인정받는 품질평가 중 하나다.
AQR 은 1991년부터 미국 항공사를 대상으로 평가를 해 오고 있는데, 1990년 10개 항공사를 대상으로 하던 것이 2011년 현재 17개 항공사로 늘어났다.
최초 품질 평가에서는 아메리칸항공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델타, 사우스웨스트항공이 그 뒤를 이었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저비용항공사들이 대거 등장한 지금, 품질평가에서 전반적으로 저비용항공사들의 품질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품질평가 요인은 평가 초기에는 10여가지로 세분화되었지만, 현재는 크게 4가지로 구분하여 항공사 품질을 평가한다. 정시성(On-Time), 탑승거절(Denied Boarding), 수하물 사고(Mishandled Baggage), 고객불만(Customer Complaints) 등을 기반으로 종합적인 AQR 순위를 결정한다.
아래 첨부를 보면 알겠지만 1990년 이래 2010년 평가까지 꾸준하게 좋은 품질평가를 받은 항공사는 몇 안되는데 그중의 하나가 Southwest Airlines 이다. 초기 1-3위, 2010년 17개 항공사 중에서도 5위를 차지할 만큼 꾸준한 품질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다른 항공사들은 순위가 수도 없이 바뀌는 것을 보면 품질을 꾸준하게 유지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 것인지를 반증하고 있다. 또 한가지 재미있는 결과는 1990년 이래 언제 어느 항공사가 출현했고 사라져 갔는 지도 한 눈에 알 수 있어 재밌기만 하다.
** AQR 연도별 순위 : https://www.airlinequalityrating.com/pastaqr.htm
순위표(엑셀 파일) : AQR_List.xls
참고로 2011년(2010년 품질평가) 올해의 항공사 품질 순위는 다음과 같다.
- AirTran
- Hawaiian
- JetBlue
- Alaska
- Southwest
- US Airways
- Delta
- Continental
- Frontier
- SkyWest
- American
- United
- Mesa
- Comair
- Atlantic
- Southeast
- American Ea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