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공항, 2015년엔 7천 8백만 명 목표,
전 세계에서 가장 바쁜(?), 이용객이 많은 공항은 미국 아틀란타의 하츠필드 공항(ATL)이다.
공항정보 2013년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 순위로 본 지난 10년 간의 변화
하지만 하츠필드공항을 이용하는 이용객은 국제선, 국내선 모두를 포함한 것으로 국제선 이용객 만을 대상으로 할 때는 상황이 달라진다.
2013년 기준으로 국제선 이용객이 가장 많은 공항은 영국 런던의 히드로공항(LHR)이다. 하지만 올해 2014년에는 두바이공항에게 그 자리를 넘겨줘야 할 지도 모르겠다.
2013년 히드로공항은 7천 2백만명 이용객이 이용해 1위, 두바이공항은 6천 6백만명의 이용객이 국제선을 이용했었다.
두바이공항
두바이공항 발표에 따르면 10월에만 전년 동월 대비하여 5.7% 증가했으며, 올해 누적 이용객은 전년 대비 6.1% 증가해 7천 1백만명을 넘어섰다. 두바이공항은 2015년에는 7천 8백만명, 2020년에는 국제선 이용객 1억 3백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국제선 이용객 추이를 볼 때, 2014년 올해 말까지 두바이공항에는 7천 3백만명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렇게 되면 2013년 런던 히드로공항이 기록한 7천 2백만 명을 넘어서게 되며, 올해 히드로공항 이용객 실적을 따져봐야겠으나 비슷하거나 두바이공항이 히드로공항을 넘어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두바이를 메인 기점으로 하는 에미레이트항공은 2013년에 4천 4백만명을 수송했으며, 이는 2012년의 3천 9백만명을 가볍게 넘어서, 두바이공항 이용객 증가의 결정적인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제 두바이공항은 명실상부하게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호주 대륙을 잇는 허브 공항으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