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산 제트 여객기, C919 중국동방항공에 첫 인도
- 본격적인 상업 비행 눈 앞에 두게 돼
- A320, B737 계열이 주도하는 소형급 항공기 시장에 변화 전망
중국산 제트 여객기 C919가 상업비행을 눈 앞에 두게 됐다.
중국 신랑망(시나닷컴)은 7일, 중국산 제트 여객기 C919가 9일 상하이 홍차오공항에서 제주사인 국영 코맥(COMAC, 중국상용항공기)사로부터 중국동방항공으로 인도된다고 보도했다.
2006년 연구 개발에 착수해 16년 만에 완성한 C919 항공기는 최대 168석까지 운용할 수 있는 제트 여객기다. 기내 통로 한 개 형태인 협동체 항공기로 에어버스 A320, 보잉 B737 계열 기종 등 소형급 항공기 시장에 변화를 가져올 수도 있는 기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C919 기종은 지난 5월 시험비행을 마쳤고 9월 감항인증을 거쳐 지난 달에는 당국으로부터 생산 허가증도 받으며 모든 상용 항공기 생산 준비를 마쳤다.
코맥社는 현재 현재 C919 항공기 약 1천 대 주문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종을 첫 운항하게 될 중국동방항공은 조만간 C919 노선 투입을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