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보안 검색의 최첨단 기기로 알려져 있고, 전 세계 각 공항으로 빠르게 확산되던 일명 '알몸 투시기'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유럽연합(EU)은 이 장비가 암을 유발시킬 가능성이 있다며 이번 주(2011년 11월) 유럽연합 전체 공항에서의 사용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아주 극소량이지만 X-RAY 방사선이 인체에 누적되며, 항공기 이용이 잦은 사람들에게는 암을 유발시킬 가능성까지 있다고 주장했다.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험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보안 검색을 위한 장비 중 X-RAY 기술을 이용한 장비는 전 유럽 공항에서 그 사용을 금지한다. 모든 모바일 기기를 포함한 스캐너 장비는 EU 안전 규격을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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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결정에 대해 미국 TSA(Transportation Security Administration)는 현재 유럽 각 공항에서 사용 중인 인체 검색기(Body Scanner)는 '확실히' 안전하며 암 유발 가능성은 검증되지 않은 것이라며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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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가 인체 위해성을 이유로 알몸 검색기 사용을 금지하고 나선 지금, 적어도 지금까지 빠르게 확산되던 X-RAY 장비에 대해 어느 정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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