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 항공사로 성공적인 정착을 보여주고 있는 제주항공이 새로운 국제 노선을 개척한다.

김포, 인천을 중심으로 일본, 동남아 국제선을 운항 중인 제주항공이 그동안은 정작 홈베이스라 할 수 있는 제주를 중심으로는 국제선 운항이 없었다.

제주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휴양, 관광 지역인 만큼 일본, 중국을 중심으로 해서는 어느 정도의 수요가 있어왔다.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 등도 제주-일본 노선을 운영하고 있는 상황이다.

제주항공도 적어도 연내 제주-일본 노선 취항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는 타당성 검토 수준인 것으로 알려진 제주항공 일본 노선은 우선 전세기를 먼저 띄워 적정성 여부를 검토한 뒤 정기편 운항에 들어가는 방법과 아예 처음부터 정기편 운항하는 방법을 둘 다 검토하고 있다.

또한 현재 운영 중인 캐나다 봄바디어 사의 Q400 항공기(4대)는 상반기 중에 모두 처분할 예정이며, 대신 B737-800을 한 대 더 들여올 계획으로 2013년까지 총 B737 단일 기종으로 총 15대 운영할 방침이다.

제주항공은 올 한해 매출이 1400원 대에 이를 것이며, 하반기 즈음에는 적자에서 벗어나 흑자 운영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