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은 언감생심 꿈꾸기도 어려웠던 시간이 벌써 2년을 넘어가고 있다.
다행인 것은 이제 코로나19 사태도 어느 정도 진정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각국은 방역규제를 완화하며 국경을 서서히 열고 있다.
우리나라 항공업계도 이에 발맞춰 국제선 항공편 운항을 늘린다. 여전히 코로나19 이전 대비 미미한 운항 규모지만 정부가 다음달부터 코로나19 사태로 감축했던 국제선 항공편을 매달 주 100회씩 늘리기로 하면서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문제는 이런 조치로 치솟은 항공권 가격이 내려갈 것인가 하는 의문은 남는다. 아니 당장은 아니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어느 정도 정상화가 되긴 할 것이다. 그 시점이 언제인가만 남는다.
올 여름 정도만 조금 나아질까? 지난 2년여 쌓이고 쌓인 해외여행 수요는 넘치고 넘친다. 정부는 올해 말까지 2019년 대비 50% 수준까지 국제선 운항을 늘린다는 방침이어서 항공권 가격이 당분간 떨어지기는 힘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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