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이라는 영화가 세계 주요 영화상을 휩쓴데 이어
드디어 미국 아카데미상, 오스카 작품상을 비롯해 4개 부문 상을 받았는데요.
외국어로 제작된 영화가 상을 받은 건 처음이라고 아카데미 역사가 바뀌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일본 방송들은 어이가 없네요.
상받은 소식 전하면서 어이없게 그들의 관심은 한국의 '반지하 집'에 꽃쳤네요.
일본 상영되고 있는 기생충의 부제목의 '반지하 가족'이거든요.
방송은 한국의 '반지하 집' 실태라며 연신 그 장면을 특집 취재하는군요.
뭐 그 의도는 뻔합니다.
습기가 차고, 못살고 가난한 상황, 한국에는 빈부차가 크다, 차별이 많다 뭐 이런 걸 집중해 보여주려는 의도가 눈에 보이는 거죠..
그렇게 따지면 작년인가 일본 영화 '만비키 가족(도둑 가족)'이라는 영화가 세계 영화제에서 상을 받았는데, 그럼 죄다 도둑질 하는 가족만 보여줘야 하는 거지. ㅋㅋ
우리나라도 국뽕 호들갑 스럽지만,
일본에 비할 바가 아니에요.
일본 방송보면 자기들은 뭐든 일등이고 제일이고 외국인들은 일본은 사랑하고 좋아하고..
이들의 정신승리는.. 어디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