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할증료 '국제선', '국내선' 모두 "0원"
우리나라 항공사들의 항공권에 추가되는 유류할증료가 계속 '0원' 시대를 이어가게 되었다.
항공사들은 다음 달(4월) 유류할증료를 발표했는데, 국제선과 국내선 항공편 모두 '제로'다.
이는 지난 해 9월부터 8개월 연속이며 유류할증료 제도가 국제선 전 노선으로 확대된 2005년 이후 최장기간 '0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4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기준이 되는 2월 16일 ~ 3월 15일 싱가포르항공유 평균값은 배럴당 44.25달러, 갤런당 105.46센트로 부과 기준이 되는 150센트를 한참 밑돌아 유류할증료가 '0원'이다. 국내선은 갤런당 120센트를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국내선 항공편에 대해 유류할증료가 발생한다.
하지만 현재 국제 유가는 조금씩 오르고 있다. 3월 평균 배럴당 37.85달러에서 약 6달러가 올랐으며 이 추세를 유지한다면 적어도 국내선 항공편은 조만간 유류할증료 '0원' 시대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정보 항공 유류할증료(Fuel Surcharge) 현황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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