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은 항공기가 드나드는 터미널 역할로 필수적인 항공시설이다.
공항을 평가하는 여러 요소들 가운데 하나가 정시성인데, 이는 얼마나 공항 시스템이 효율적인지 주변 항로 운용에 무리가 없는지를 알 수 있는 대표적인 지표다.
당연한 얘기지만 정시성이 좋은 공항일 수록 이용객(승객)과의 약속을 잘 지킨다고 할 수 있다. 물론 항공편 정시성은 공항 자체만의 능력만은 아니다. 항공사의 자체 항공편 운용 능력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2014년 전 세계 공항 중 대형 공항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독일의 뮌헨공항의 정시성이 89%로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OAG 자료) 그리고 도쿄 하네다공항, 시애틀, 싱가포르공항이 그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 인천공항은 전 세계 대형 공항 중 19위로 연평균 78.8% 정시성을 보여줬다. (기준 : 출도착 항공편 +15분 이내)
참고로 소형공항까지 포함한 전체 공항 중에서는 영국의 브리스톨(Bristol, BRS)공항이 94.4%로 가장 높았다.
한편 항공사 가운데는 정시성이 좋은 항공사는 airBaltic 으로 94.9%를 기록했으며, Hawaiian Airlines(92.3%), Austrian Airlines(90%), Iberia(89.7%), KLM(89.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참고로 대한항공은 정시율 84.2%로 아시아-태평양 항공사 가운데 8위를 차지했다. (기준 : 항공편 도착 +15분 이내)
첨부) 2014년 정시성 우수 공항 및 항공사(O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