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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 저녁 한국시간으로 22:30 독일시간으로 대략 14:30 아시아나항공에서
여자친구에게 메일이 왔습니다. 출발시간 변경되어 안내한다고...
찾아보니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파업이 있나보더라구여... 근데 출발 지연시간이 무슨 몇시간도 아니고 18:15 on Feb 1 -> 11:15 on Feb 2 로 변경이 되었는데 ...
이거 보상을 현지에서 공항에다 따져 받아야 하나요.. 아니면 아시아나 항공에다 문의해야 되나요.. 이런 일이 처음이라 찾아보다 커뮤니티 발견하여 자문을 구합니다...
이제 소중한 시간 내서 한국오는건데 원치 않게 체류기간이 줄어들어서요...
한국 도착하는 시간도 보니깐 원래 낮에 도착하는건데 저 비행스케줄로하면 새벽 1시에 공항에 도착하는데 차도 없고 굉장히 난감하네요...
아니 하루전에 이렇게 통보해주면 대응을 어떻게 하라는건지 진짜...
답답해서 글 써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항공기 지연 등으로 인한 피해는 항공사가 사전에 방지하거나 보상해 주어야 합니다.
다만 에외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파업 등의 사유로 인한 지연 또는 결항입니다.
소요나 파업 등은 항공사가 콘트롤 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는 것이라고 보기 때문에 항공사에게 귀책이 있다고 보지 않습니다. 공항 근로자/노동자 파업 등이 발생하면 기본적으로 항공기 운항이 불가능해 집니다. (예전에는 정비 등도 콘트롤 할 수 없는 범위라고 봤지만 최근에는 항공사에게 책임이 있다는 쪽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야간에 도착하는 것이 상당한 불편을 초래하는 것이라 혹시 서울 도심까지 교통편 제공이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만 이 또한 강제하기는 어려운 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