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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 금호산업 '대면 협상' 요구 응했지만 전망은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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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드
  • HDC, 금호산업 측 대면 협상 요구 받아들여
  • 하지만 양측 모두 명분 쌓기에 몰두하는 모습으로 비춰져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두고 벌어지고 있는 금호산업과 HDC현대산업개발 간 갈등의 골이 해소될까?

지난 9일 HDC현대산업개발은 금호산업과 대면 협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그동안 아시아나항공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이 서면으로만 주고 받는 협상은 그만두고 만나자는 요구에 인수자인 HDC측이 일단 응한 것이다. 금호산업은 12일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매각 계약 취소를 선언한 바 있다.

HDC가 대면 협상에는 응했지만 기존 입장에서 변화는 없어 보인다. 코로나19 사태 속의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12주 재실사 요구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금호산업은 HDC가 요구해 온 12주 재실사는 공식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렵지만 기간을 단축해 HDC측의 재실사 요구를 받아들일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HDC측의 재실사 요구를 거부할 경우 부실 기업의 사정을 감추고 무리하게 매각했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HDC가 대면 협상에 응한 것은 명분 쌓기에 불과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매매 계약을 체결하면서 지불했던 2500억 원 규모의 이행보증금을 돌려받기 위한 소송에 대비한 '명분 쌓기'라는 것이다. 금호산업의 대면 협상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결국 계약 파기의 책임이 HDC쪽에 있다는 판단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HDC의 재실사 요구와 금호산업의 대면 협상 요구는 모두 계약 파기와 그에 따른 책임을 떠 넘기기 위한 공방전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HDC측은 인수할 의향이 없고, 금호산업측은 재실사를 했다가 돈 한 푼 못 받을 가능성을 우려하는 것이다.

양측 모두 표면적으로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모습을 남겨 이행보증금을 둘러싼 분쟁에서 명분 우위에 서겠다는 것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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