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 인터넷 완전 정복 - 미국 항공사들 (2014년 1월 기준)

마래바

2014.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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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0년 항공기 제작사 보잉(Boeing)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인터넷이 대세가 될 것으로 예상, 대규모 투자를 통해 CBB (Connextion By Boeing) 을 야심차게 추진했으나 실패했다.

지나치게 높은 기내 인터넷 이용 요금과 이용객들의 인식, 누적된 적자로 인해 희망적 미래를 기대하지 못했던 것이 원인이었다.

하지만 몇년 후 항공기 기내 인터넷은 미국 항공사들을 중심으로 서서히 확산되기 시작했다.

인터넷 방식은 보잉에 의해 추진되었던 인공위성 방식이 아닌,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로 구축 가능한 방식을 택했다. 지상에서 항공기가 비행하는 공간으로 전파를 쏘아올리는 방식이었다.

대부분 미국 항공사들이 제공하는 인터넷은 Gogo 서비스를 통한다. Gogo 인터넷 서비스가 바로 인공위성이 아닌 지상에서 데이터 전파를 쏘아 올리는 방식이다.

이 Gogo 서비스를 통해 인터넷을 제공하는 미국 항공사의 기내 인터넷 이용료는 거의 동일하다. Gogo 측이 일률적으로 요금을 설정하나, 일부는 항공사 고유의 이용 상품을 제공하기도 한다.

2014년 1월 현재 미국 항공사들의 기내 인터넷 서비스 현황이다.

< Virgin America >

< US Airways >

< American Airlines >

서비스 제공방식/업체 : Gogo
대상노선/기종 : B767, B737, B757, MD80, B777
요금 : 최소 ＄2(30분) 에서 최대 ＄49.5(Gogo 월간 무제한 패스) 까지 다양
- 일일패스(14), 24시간 패스(＄21.95), 월간 트래블러 패스(＄39.95)
- 국제선(B777)의 경우, ＄12(2시간), ＄17(4시간), ＄19(비행 내내)
세부내용 : 홈페이지
기타 : US Airways 와의 합병에 따라 양사 동일한 내용으로 기내 인터넷 서비스 제공

< United Airlines >

서비스 제공방식/업체 : Gogo / 자체 시스템
대상노선/기종 : A319, A320, B737, B757, B767, B777, B787 (2015년까지 전 항공기로 확대)
요금
- 뉴욕(JFK)-LA(LAX)-샌프란시스코(SFO) 노선 프리미엄 서비스에서 기내 인터넷 제공 (Gogo 서비스)
- 월간 트래블러 패스 요금제 없음 / 해당 편에서만 이용
- 구간 및 비행 시간에 따라 다양한 요금제
세부내용 : 홈페이지
기타 : 미국 대륙 이외 비행 중에는 United 자체 시스템을 통해 무선 기내 인터넷 제공